미 대선의 충격/ SMAP소동이란 무엇인가?
投稿日 : 2016年03月29日
■ 미 대선의 충격
・히다카 요시키 “‘트럼프화’하는 미국” ≪Voice≫ 3월호
전 세계의 주목이 집중되는 미 대통령 선거. 민주당은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 씨가, 공화당은 부동산 사업가이며 TV사회자인 도널드 트럼프 씨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치가로서의 실적을 가지고 있는 클린턴 씨는 차치하고 트럼프 씨의 약진은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트럼프 선풍이 국제정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写真:AP/ AFLO)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인 히다카 요시키(日高義樹) 씨는 트럼프 선풍의 전제로서 “오바마 대통령하에 미 정치는 비정상적으로 꼬여 국가가 조직으로서 기능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 탈환의 호기를 맞은 공화당이 대혼란에 빠져있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2016년의 대통령 선거는 오바마 대통령이 초래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선거전을 보면 미 정치의 비정상적인 상황은 7년에 걸친 오바마 시절보다 더 심각해지려 하고 있다”고 했다.
히다카 씨는 포스트 오바마를 둘러싼 혼란이 혼미를 거듭하는 세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2016년은 미국이 대통령 선거에 의해 정치의 분열과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의 명분과 전략을 명확히 해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대선은 미국을 더욱 심각한 분열과 혼란으로 밀어넣고 있다. 이대로는 미국이 세계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할 수 없게 되어 전 세계에 확산되어 있는 분쟁이 더욱 격화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SMAP소동이란 무엇인가?
・오다지마 다카시 “SMAP소동으로 표출된 일본인의 ‘정체’” ≪신조45≫ 3월호
・나카무라 류타로 “SMAP를 망친 독재자 메리” ≪문예춘추≫ 3월호
2016년 1월 일본의 국민적 인기스타 아이돌 그룹SMAP가 소속사인 자니스 사무소로
부터 독립 또는 해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일본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결국 독립이나 해산은 되지 않고 5명의 멤버가 TV프로그램에서 ‘사죄’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데뷔로부터 25년 간에 걸쳐 절대적인 인기를 누려온 그룹이라고는 하나 그 거취 문제가 왜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았을까?
칼럼니스트 오다지마 다카시(小田嶋隆) 씨는 ≪신조45≫ 3월호 “SMAP소동으로 표출된 일본인의 ‘정체’”에서 연예기획사의 소속 탤런트에 대한 극단적으로 구태의연하고 전근대적인 지배가 “…일본 사회의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표출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사죄에 대해 “SMAP 멤버들은 무언가를 설명하려 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의사에 의해 원고를 준비한 것도 아니다. 결의 표명을 한 것도 아니며 앞으로의 방침을 명시한 것도 아니다. 팬들에게 사죄한다는 뜻의 말을 반복하기는 했으나 그들이 사죄의 말을 한 대상은 팬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죄는 SMAP에 대한 ‘제재’였다면서 비정상적인 사태라는 것을 강조했다.
저널리스트 나카무라 류타로(中村竜太郎) 씨는 ≪문예춘추≫ 3월호 “SMAP를 망친 독재자 메리”에서 본래는 소속사의 문제로서 경영자가 사죄해야 하는 일이며 “…아무도 이를 지적하지 않고 업계 전체가 일제히 강자 쪽으로 쏠리는 것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하면서, 인기 아이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자니스 사무소가 가지고 있는 언론에 대한 ‘지배력’에 의문을 가지지 않게 된 대형 언론사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페이지는 공익재단법인 포린 ・프레스센터가 독자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부 및 기타 단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