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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 공화당 트럼프 씨가 승리 | 公益財団法人フォーリン・プレスセンター(FPCJ)

사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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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 공화당 트럼프 씨가 승리

post date : 2016.11.15

아사히:위기에 서게 된 미국의 가치관

산케이:“자유의 나라”로 계속 존재하라, 신동맹관계로 일본은 각오를

닛케이:미국 사회의 균열을 반영하는 트럼프 씨 선출

마이니치:세계의 표류를 우려한다

요미우리:트럼프 씨 승리의 충격 확산, 침착하게 일미동맹 재구축해야

 

Donald Trump supporters rally outside of the Hilton Hotel in Midtown Manhattan.

Photo:The New York Times/AFLO

 

미 대통령 선거(11월8일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씨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물리치고 승리,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전국지 5개 신문은 10일자 확대판 사설에서 사전 예상을 뒤엎은 트럼프 씨의 승리에 큰 놀라움을 나타내고 트럼프 씨의 과격한 발언으로 부각된 미국의 사회적 분열, 배외주의(排外主義)와 고립주의로의 편향, 세계적인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부상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대하여 각 신문들은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결과이며, 향후의 국제관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국제질서 혼란에 대한 우려

 

트럼프 씨의 승리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전후의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큰 충격파이다” 마이니치는 “세계 표류의 예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미우리도 “‘예측불능’의 사태의 전개”라며 큰 충격을 표현했다.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수많은 폭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온 인물인 만큼 내외적으로 상당히 삐걱거리는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산케이 신문은 “예상외의 전개, 규격 외의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트럼프 리스크’가 발생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5개 신문은 공통적으로 이번 선거 결과에서 부각된 미국의 ‘내향적’ 성향, 미국 사회의 분열과 정치의 쇠락, 세계적인 포퓰리즘의 확산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아사히는 ‘내향적’ 성향이며 이익 우선주의의 대통령이 탄생된 것에 대하여 “미국의 국제적인 지도력에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하고 ‘강한 미국’을 되찾기 위해서는 미국이 체현해 온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 법의 지배, 시장경제 등의 보편적 가치관으로 “되돌아가 신뢰를 다시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망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정당정치가 도량이 좁은 분단의 정쟁을 일삼는 기능부전에 빠져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미국 정치야말로 최대의 패자라고 봐야 할 것이다”고 논했다.

 

요미우리도 ‘사상 최악’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보 상호 간의 딱지 붙이기와 포퓰리즘 공방으로 정책의 논쟁은 심화되지 못했다고 하면서 “미국 정치의 쇠락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전에서 심화된 미국 사회의 균열의 회복”이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닛케이도 이번 선거로 미국민의 일체감이 상실되면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지도적 입장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하면서 “(트럼프 정권이) 우선 대응해야 하는 것은 사회의 분단을 막는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니치는 트럼프 씨가 “미국 사회의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질서와 제도를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여 미국 사회에서 소수파가 되어가고 있는 백인 저소득층을 끌어들인 방법에 대하여 “철저한 포퓰리즘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는 “미국 내에서 내향적 성향이 심화”되는 데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트럼프 씨의 발상의 근본에 ‘이해타산’이 있다는 점에 대해 “국제질서의 유지에 힘쓴다는 중대한 의의와 저울질할 만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견제했다.

 

■  일미안보, TPP에 대한 영향 피하기 어려워

 

일미관계와 관련해 “일미동맹”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우선은 침착한 대처를 요구하면서도 안전보장과 경제정책의 동맹관계 재구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요미우리는 동맹국을 경시하는 트럼프 씨의 외교・안보정책을 문제시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확대되고 ‘힘에 의한 현상황의 변경’의 움직임이 가속될 우려가 있다. 미주도의 국제질서를 더 이상 뒤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TPP를 파기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도 재검토하겠다고 하는 보호주의적 자세

에 대해서도 “미국의 위신 저하와 장기적 쇠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논했다. 또한 트럼프 진영의 인재 부족과 정책 검토의 안일함을 지적하고 일본 정부는 “새 정권의 방침을 신중하게 주시하면서 동맹의 새로운 존재방식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산케이도 트럼프 씨가 주일미군의 경비 부담 증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일방적인 해양 진출에 제동을 거느냐 못 거느냐의 기로에 서 있으며 그 성패는 미국 자신의 국익과도 이어져 있다”고 하면서, 일본 정부는 미군이 지니는 억지력의 의의 등에 대해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PP 철회에 대해서도 “미국의 성장에 도움이 될 리가 없다”, “미국의 신뢰가 실추될 것이다”라며 TPP의 전략적 의의의 재인식을 요구했다.

 

닛케이는 미국의 외교정책이 향후 내정 편향으로 인해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약화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또한 주일미군의 부담 증가에 대해 “일본의 안전보장이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어느 정도의 부담 증가는 부득이하다”는 자세를 명확히 했다. TPP에 대해서는 아베노믹스의 ‘추진역’으로 기대받고 있는 만큼 “아베 정권에는 타격이 될 것이며 시나리오를 다시 짤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사히는 주일미군 부담 비용에 대한 증가 요구와 일한 양국의 핵무장 용인 발언에 대해 “동맹관계에 대한 몰이해에 의거한 발언”이라고 하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 “끈질기게 국제 협조의 무게감에 대해 설명해 갈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마이니치도 “동맹국과의 관계와 국제협조를 소홀히 하면서 ‘위대한 나라’로 계속 존재할 수는 없다”고 논했다.  

 

 

*이 페이지는 공익재단법인 포린 ・프레스센터가 독자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부 및 기타 단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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