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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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5주년

post date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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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마음은 하나가 아닌 세상에서

산케이:피해 지역의 자립 이끄는 지원을

닛케이:원전사고에 마주하는 모습을 전 세계로

마이니치:마주하고 그리고 앞으로

요미우리:재생에 대한 발걸음을 확실하게

 

 

Photo:Rodrigo Reyes Marin/AFLO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났다.

 

전국지 5개 신문은 대지진 5주기를 맞은3월11일자 사설에서 부흥의 현 상황과 과제를 지적했다.

 

 아사히 신문은 “지진과 원전사고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피해 지역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그러한 현실감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지역과 그 외의 지역에서 생겨난 ‘분단’과 이 분단의 골을 메우기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논했다.

 

“이 세상은 ‘마음은 하나’가 아니다. 역사를 보면 분단이 여럿 존재했다. 원폭으로 고통을 겪었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미나마타병 등 공해에 시달린 마을, 과대한 미군기지를 강요받은 오키나와―” “큰 고통을 짊어지고 타자와의 의식의 차이에 상처를 받고 고민하면서 투쟁해 온 전국의 지역들이 있다. 지금 그러한 지역들과 후쿠시마가 교류하는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 지역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피해 지역으로부터의 발신을 한 사람 한 사람이 수용하고 재발신해가는 일부터 다시 한번 시작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산케이 신문은 “지금도 여전히 원전사고의 영향을 받고 있는 후쿠시마 등은 예외로 하더라도 앞으로의 지원은 피해 지역의 자립을 이끄는 것이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와테현(岩手県) 가마이시시(釜石市)의 부흥을 위한 활동을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지진재해로 부각된 것은 일본사회의 일그러진 부분이다. 피해 지역이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도 부흥 프로세스의 의의가 있다. 선진적인 대응 활동을 일본 사회 전체가 따라가는 날도 언젠가 올 것이다. 피해 지역이 그 모델을 내외적으로 제시하고 진정한 ‘부흥’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온다고 믿고 싶다”고 사설을 마무리했다.

 

일본경제(닛케이) 신문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초점을 맞춰 “국민 모두가 이 사고에 계속적으로 마주하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교훈을 얻어야 한다.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방사능 오염의 실태와 폐로의 상황을 숨김없이 전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원전을 어떻게 이용해 갈 것인가, 사고에 입각한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에너지 정책 속에서 원전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해 나갈 것인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후쿠시마 사고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시하고 원전의 안전성을 제고하면서 원전의 존재방식을 포함한 에너지 이용의 장기 전망을 일본이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면서 “어느 정도의 토지가 어느 정도의 방사능에 오염되었으며 피해 복구는 어떤 형태로 도모할 수 있는지. 피난을 간 사람들은 장래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라는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방사능 오염의 실태와 지금도 계속되는 피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5년을 지금까지와 같은 자세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견실한 정책이 요구된다. 그 토대를 만들기 위해 원자력 재해로 인한 피해를 정면으로 주시하는 연차 ‘후쿠시마 백서’의 작성에 전 국가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라고 제언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부흥이 정체되는 가운데 살던 지역에서의 생활 재건을 포기하는 주민들이 계속 유출되어 지진 전부터의 과소화와 고령화에 오히려 박차가 가해졌다. 피해 지역들이 공유하는 심각한 문제이다”라고 지적하고 미야기현(宮城県)의 오나가와정(女川町)과 이시노마키시(石巻市)의 인구 감소를 막으려 하는 활동들을 소개했다.

 

“신년도부터는 사업비의 일부를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사업의 성과가 예전보다 더 문제시될 것이다. 효과를 주시하면서 우선도가 높은 순서로 재원을 배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미 시작된 사업들의 재점검도 추진해주길 바란다”면서 향후 부흥 사업의 존재방식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원전사고에 대하여 “영향이 남아 있는 후쿠시마현의 부흥의 최종 목적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사고의 상흔이 없어질 때까지 전 국가적으로 후쿠시마의 주민들을 지원한다는 것을 재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 페이지는 공익재단법인 포린 ・프레스센터가 독자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부 및 기타 단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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