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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문제로 요코즈나 하루마후지가 은퇴. 문제시 되는 스모계의 체질

投稿日 : 2017年12月15日

일본에서 발행되는 주요 월간지의 주목할 만한 기사를 화제의 테마에 맞춰서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논의를 통한 일본 이해의 심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스모협회 엄격한 시선을 자각해야

산케이 신문 :하루마후지 은퇴로 “사태 종결”하면 안 될 것

니혼케이자이 신문(닛케이):은퇴로 사태 종결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이니치 신문:요코즈나 하루마후지가 은퇴, 이것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요미우리 신문 :하루마후지 은퇴, 스모의 물을 흐리는 어리석은 행동의 대가는 크다

 

스모대회의 최고의 자리인 요코즈나로 몽골 출신인 하루마후지(日馬富士)가 11월29일, 같은 몽골출신 후배 스모 선수인 다카노이와(貴ノ岩)를 폭행한 사건의 책임을 지고 은퇴했다. 전국지는 다음 날인 30일부터 12월1일에 걸쳐 잇달아 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사설에서 다루고, 하루마후지의 은퇴는 “당연”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혼란이 계속되는 데에 대해 폭력문제가 반복되는 스모협회의 거버넌스의 결여를 엄중히 지적했다. 요코즈나가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은퇴하는 것은 2010년 폭력사건의 책임을 지고 은퇴한 아사쇼류(朝青龍) 이후 처음이다.

 

■ 요코즈나의 이름에 상처를 낸 폭행

 

요코즈나인 하루마후지의 폭행으로 인한 은퇴에 대해 각 신문은 “모든 스모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요코즈나가 저지른 폭행이며 은퇴는 당연한 흐름”(마이니치), “은퇴 외에는 책임을 질 방도가 없었다”(요미우리), “스스로 은퇴를 결단한 것은 타당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사태를 종결시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닛케이) 등 폭행사건을 엄중히 비판하고 요코즈나의 은퇴를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루마후지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후배가 예의와 예절을 잘 모를 때 이를 바로잡는 것이 선배의 의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산케이는 피해자인 다카노이와에 대한 사죄는 없이 “미학을 관철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폭력의 정당성을 늘어놓는 변명에 설득력은 부족하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아사히도 “목적이 바르면 폭력의 행사도 용납된다는 생각이 엿보이는 응답이었다”고 비판했으며 닛케이도 “올바르다고 믿는다면 실력 행사를 해도 된다는 식으로도 보일 수 있다. 스모계에도 뿌리박힌 체질이라면 이를 시정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 다카노하나 오야카타와 요코즈나 하쿠호에게도 고언

 

폭행사건이 일어난 것은 10월25일 밤 돗토리 시내의 술자리에서였는데, 사태가 발각된 지 2주일 이상 지났음에도 진상이 좀처럼 규명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각 신문은 스모협회의 대응을 비판했다.

 

아사히 신문은 경찰 수사와의 관련을 고려하더라도 “규명의 움직임은 놀라울 만큼 둔하다”고 지적하고 그 요인의 하나가 다카노이와가 소속되어 있는 도장(헤야 部屋)의 오야카타(도장 운영자 겸 지도 사범)인 다카노하나 오야카타가 협회로부터의 설명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들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이러한 (다카노하나 오야카타의) ‘배반’에 협회는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중략)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산케이도 다카노하나 오야카타의 조사협력 거부에 대해 “그러한 상황 자체가 당사자의식과 통치능력을 결여한 협회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하고, 마이니치도 “협력하지 않는 자세는 이해받지 못 한다”고 하면서 다카노하나 오야카타의 협회 이사 겸 순회 흥행 부장으로서의 대응에 큰 의문을 제시했다.

 

한편 요미우리산케이 두 신문은 폭행사건의 현장에 함께 있었던 요코즈나 하쿠호의 자세를 문제시했다. 요미우리는 스모선수의 선두에 서야 하는 요코즈나 하쿠호가 규슈 대회의 우승 인터뷰에서 폭행 문제의 당사자인 하루마후지와 다카노이와 두 사람의 스모 선수를 “스모판에 다시 올라올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발언한데 대해 ‘경솔’하다고 비판하고, 만세삼창을 한 것에 대해서도 “폭행현장에 동석했던 하쿠호가 만세를 하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단정했다. 또한 규슈 대회 경기 판정에서 심판과 행사에 대해 항의의 뜻을 보인 것을 들면서 “출중한 성적이 교만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단정했다. 산케이도 “본인도 현장에 있었으면서 하루마후지의 지나친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비판했다.

 

■ 협회의 대응을 비판

 

아사히는 이번 폭행문제는 “일반사회의 상식과 감각에서 동떨어져 있는 스모계의 체질”이라고 하면서 일본스모협회의 대응을 “거버넌스 능력의 결여”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미스러운 사건이 계속되는 일본스모협회의 조직 개혁에 대해 이사의 반을 외부에서 등용해야 한다는 개혁안은 채용되지 않고, 현 상황에서는 “스모 출신 10명, 외부 3명으로 내향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문제는 “요코즈나의 품격 관련 문제를 넘어 협회 자체가 문제시되고 있다”고 논했다.

 

산케이도 이번 사태 해결이 꼬여있는 원인은 “협회의 통치가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 하여 관계자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도록 내버려둔 것”에 있다고 하면서 “공익재 단법인으로서 최소한의 책무조차 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 지금의 스모협회”라고 단정했다. 닛케이는 오야카타에 의한 폭력으로 인해 제자가 사망한 2007년의 사건과 요코즈나 아사쇼류가 술에 취해 남성을 때린 2010년의 사건을 언급하고 “요코즈나가 일으킨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보면 (스모협회의) 재발방지책의 효과는 없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존의 신고 창구의 확충과 스모 연습장 시찰 등 대책 강화를 꾀하도록 요구했다.

 

 

*이 페이지는 공익재단법인 포린 ・프레스센터가 독자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부 및 기타 단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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