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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뉴스를 둘러싼 논의

post date : 2017.07.20

이크뉴스를 둘러싼 논의

 


엔도 켄     x   아즈마 히로키  

  가시화된 대중의 욕망이 민의를 왜곡한다”   중앙공론7월호

 

비평가인 아즈마 히로키(東浩紀) 씨는 홋카이도대학 교수인 엔도 (遠藤乾) 씨와의중앙공론대담에서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페이크 뉴스에 대해 인터넷에 의한 미디어의 민주화와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의한 인간 욕망의 가시화의 결과, 사람들의 언동이 “노출광의 세계”가 된 것이 페이크 뉴스 온상의 하나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관적으로 알몸 상태처럼 자신을 다 드러내 보이고 트위터에서 적에 대해 온갖 욕설을 다하고 있는” 전형적인 타입인데 이러한 것이 “인간다워서 좋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꼬는 듯이 논평했다.

 

또한 아즈마 씨는 인터넷 상에서 “공통 논의의 토대”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마음대로 말해버리는 것들이 “리버럴리즘이 포퓰리즘에 급속히 점령당하는 현상”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교양있는 시민층의 재구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엔도 교수는 현재 일본의 언론 공간에 대해 “무풍상태”라고 하면서도 헌법문제가 정국화되는 경우 장래가 불투명한 ‘정치의 계절’이 도래함으로써 “구미와 같은 페이크 뉴스가 출현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야마다 도시히로  

   “SNS 구사하는 위험한 최고지도자들” 중앙공론≫ 7월호

 

페이크 뉴스의 확산에 SNS가 큰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 저널리스트 야마다 도시히로(山田敏弘) 씨는중앙공론논문에서 세계 최고지도자들 중에서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메르켈 독일 수상뿐으로 “G20의 모든 정부가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사령관’이라고 야유받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수는 “매일 평균 4.68회”(취임 후 100일간)에 달하는데, 취임 후에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은 1번뿐이다. 야마다 씨는 “트럼프는 아마도 트윗으로 ‘화제가 되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야마다 씨는 “(트위터는) 국내의 민의 형성에는 효과적이라도 외교 등에서 사용되면 무서운 리스크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해킹되어 “1시간 이내에 북한에 선제공격을 하도록 명했다”와 같은 트윗이 올라오면 대통령의 글이 아니더라도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종을 울린다. 야마다 씨는 “정치 리더들의 민의 형성과 외교의 도구로서의 트위터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hoto: AP/AFLO

 

*이 페이지는 공익재단법인 포린 ・프레스센터가 독자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정부 및 기타 단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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